십대 자녀와의 대화 법칙 2.

이들의 모습이 혹시 당신이 마주한 상대의 모습은 아닌지요?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그 상대가 당신의 자녀이거나
앞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모습은 아닌지요…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사랑의 대화법이 있으니까요.
Photo by Joshua Jung

 

지난 글에 이어 이번 주에도 반드시 성공하는 대화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모에게 도전적이고 반항하는 십대이든, 아직 여리고 부드러운 새싹 같은 어린 자녀이든, 또는 거친 말로 당신을 힘들게 하는 배우자든, 누구에게든지 사용할 수 있는 대화법입니다.

 

이 대화법은 마샬 로젠버그 박사님의 Compassionate Communication의 정신과 방법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로젠버그 박사님은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갈등과 분열의 자리에 평화를 가져오는 <비폭력 대화>의 창시자입니다.

 

지난 주에는 첫번째부터 세번째 까지의 대화법 (1) 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2) 목소리 톤을 낮춥니다 3) 솔직하게 말합니다)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주는 나머지 두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앞의 세 가지는 부모가 스스로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부모 스스로의 감정과 필요를 드러내는 대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나머지 두 가지는 자녀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의 감정과 필요를 듣고 채워줄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것입니다. 대화에 있어 부모의 감정과 필요에 먼저 초점을 두는 이유는, 부모가 건강해야 자녀가 건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넷째, 인정하는 말을 합니다.

긍정적 관계를 맺기 원한다면, 당신의 단어의 선택과 조합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아이를 창피하게 만들기 위해 잘못을 들추어 내거나, 아이의 인격을 깎아 내리는 말, 실수를 지적하는 말, 비난, 정죄, 탓하기, 경멸하는 말과 어투는 아이의 정서를 불안하게 하고 황폐하게 만듭니다. 당연히 자존감도 떨어지게 합니다. 어릴 적에는 그냥 당하고만 있었더라도, 사춘기가 되면 반항아로 돌변하게 됩니다. 성인이 되면 부모를 무시하거나 멀리합니다.

 

 

분명 잘못하는 것은 바로 잡도록 안내해 주고, 실패를 경험하면 그것을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단어와 어떤 어투를 사용해서 말하느냐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이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아이의 인격을 비난 하는 것도 물론 아닙니다. 우리의 목적은 아이가 문제에 직면 했을 때, 스스로 또는 부모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더 나은 방법을 찾아 해결하고, 재도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습니다. ‘주체적인 한 인격체로 기능하며, 사회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도록 세워주는 것’ 그것이 우리 아이들을 훈육하는 바른 목적입니다.

 

 

그것이 가능해 지려면 우선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주어야 합니다. 즉, 아이를 인정해 주는 말을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너 정말 잘 생겼다/예쁘다!” “너 참 멋지다!” “난 너의 ~한 점이 참 좋아!” “~한게 너의 장점이야!” “엄마는 네가 OOO를 연주하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너무 행복해~” “네 그림은 참 개성있고, 대상의 특징을 잘 살려서 좋아!” “넌 어쩜 그런 재능이 있니~ 대단하다!” “넌 잘할 수 있어!” “넌 잘 해낼 거야.” “너를 믿어!” “오늘 하루도 수고 했어!” “잘 했다!” “잘 하고 있어!” “네가 열심히 하고 있어서 기쁘다!” “완전~ 짱!” “대박! 너무 좋다~” “난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고마워!” “완전 감동이야~” “너랑 함께 있어서 엄마/아빠는 참 행복해!” “오늘 너랑 얘기해서 너무 좋아! 아~ 행복하다!” “네가 나의 딸/아들 이라는게 너무 감사해!” “넌 참 사랑스러워!” “넌 우리 보배야!” “우리 복덩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어 주어 고마워!” “난 네가 너무 좋아~” “사랑해~” 

 

 

모든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인정 받고 싶어합니다. 부모에게서 들은 인정의 말은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자녀들에게 힘과 용기를 줍니다. 낙심해 있을 때, 아이를 세워줍니다. 비록 아이가 힘들어 하는 자리에 함께 있지 못하더라도, 부모가 평상시에 아이에게 들려주었던 인정의 말이 그 순간 아이를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건져 줍니다.

 

인정의 말은 아이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다시 꿈을 가지고 달릴 수 있도록 희망을 줍니다. 아이에게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줍니다. 자신의 독특함을 자랑스럽고 만족해하며, 그 독특함을 통해 세상에서 성공하게 해 줍니다.  이렇게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개척해 나갑니다. 책임감이 강해져서 공부나 맡은 일도 열심히 합니다. 또래와 가정에서의 관계성이 좋아집니다. 성격이 밝고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부모가 길러준 아이의 높은 자존감은 아이가 성공하는 삶을 살게하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

 

 

아이가 변화된 엄마/아빠의 행동과 말에 어색해 하고, 아무 반응이 없더라도 지속해서 인정하는 말씀해 주세요. 그러면 아이가 부모의 진정한 마음을 받아 들이고 감사하게 됩니다. 충분히 인정 받고 사랑 받으면 아이는 자존감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신의 사랑의 감정을 듬뿍 담아 말씀해 주세요. 매일 매일, 여러번 이야기 해줍니다. 특히 아이들의 긴장감이 해소된 아침에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주시면 좋습니다. 자녀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뽀뽀나 허그 등의 스킨쉽을 하거나 손이나 발을 마사지 해주면서 사랑을 속삭여 주세요. 부드럽고 애정이 담긴 부모의 목소리는 아이들이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하도록 도와 줍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도 즐거워하며, 부모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오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의 제안이나 교훈에 쉽게 기분 상해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이 수월해집니다. 부모에게 충분히 인정 받고 지지고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부모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아이가 느낄 때, 깊은 대화가 가능해 집니다.

 

 

다섯째, 공감하는 언어를 사용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삶을 나눌 때 부모가 어떻게 반응 하느냐에 따라서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고 불안과 공포가 증폭 되기도 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지지하고, 격려하고, 공감해주는 말을 부모로부터 지속해서 들으면, 비록 자신이 무언가를 실수하거나 잘못 했을지라도, 아이는 좌절하거나 우울감에 빠지지 않습니다. 자존감이 향상되고 정서가 안정되어 자신이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것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키워가기 때문입니다.

 

 

먼저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자녀가 겪고 있는 일들에 진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려서부터 부모와 대화하는 습관이 없었던 아이는 십대가 되면 부모와의 관계가 더욱 벌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부모가 자신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좋은 일이 생기든 나쁜 일이 생기든 별로 개의치 않는다면 아이가 받는 상처는 더 커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떤 아이든 자신의 부모와 끈끈한 사랑의 관계를 맺고 싶어 하거든요.

 

아무리 그런 내색을 하지 않고 이미 부모와 관계가 틀어져 있는 십대여도, 그 아이의 깊은 내면은 엄마와 또는 아빠와의 친밀함을 그리워하며 상실감으로 괴로워합니다. 엄마 아빠가 집에 항상 함께 계셔도, 아이의 인생 안에 존재한다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아이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는 부모입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관심을 충분히 가져 주고, 아이의 필요와 감정을 세심히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겉 보기에 다 큰 것 같은 아이라도 그렇습니다. 관심의 표현은 질문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학교 어땠어? 재미 있었니?” “선생님은 어때?” “학교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하니?” “학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 친구들하고 무슨 이야기를 했니?” “친구들 만나면 뭐 하고 놀아?” “요즘은 뭐 하는게 재미있어?” “하고 싶은 거나 배우고 싶은 게 있니?” “요즘엔 어떤 책을 읽고 있어?” “친구들 만나면 뭐 하고 놀아?” “요즘에 필요한 것이 있니? 신발은 잘 맞아?” “우리 봄 방학 때 가족끼리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어디 가보고 싶은데 있어?” “비상금은 충분히 가지고 있니?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해” “생일 선물로 받고 싶은거 있어? 그게 뭐야?” “요즘은 학교에서 힘든 일 없어? 얘기해봐 엄마/아빠가 들어줄게” “요즘 먹고 싶은게 뭐야? 우리 주말에 그거 사 먹으러 갈까?” 등의 질문을 합니다.

 

 

아이가 “네, 잘 지내요” “별 일 없어요” 같이 짧고 단순하게 답변을 하기도 하지만, 부모와의 관계성이나 아이 타고난 성향, 그날의 기분, 몸 상태, 또는 시간의 유무에 따라 긴 답변을 하기도 합니다.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을 표현해 주면, 부모와 관계 형성이 잘 되어 있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주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자신은 그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반응 했는지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아이가 마음을 열고 자신의 삶을 보여줄 때는, “그랬구나~” “그래서 어떻게 했어?” “정말? 속상했겠다~/좋았겠다~” “그렇구나~” 등의 공감의 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짧게라도 자신의 의견이나 마음을 드러냈다면, “누가 그랬어?”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났니?” “어디서 그랬는데?”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어떻게된거야?” “이유가 뭐야?” 등 육하원칙의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아이의 감정이나 의견을 먼저 수용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럴 수도 있겠다.” “그렇구나.” 너무 추궁하는 태도를 드러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아이가 부모로부터 충분히 관심과 공감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이에게 공감을 할 때는, 아이의 감정을 면밀히 살펴 봅니다. 그리고 그 감정이 생기게 된 이유인 필요 (원함, 가치, 욕구)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필요가 채워졌을 때는 긍정적인 기분이, 우리의 필요가 채워지지 않았을 때는 부정적인 기분이 들게 됩니다. 또는 우리가 원하던 일이 이루어 지거나,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실현되는 것을 볼 때도 긍정적인 감정이 생깁니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는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아이가 만일 자신의 느낌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살펴 “네 단짝이 준 펜이 없어져서 많이 슬프구나. 오래도록 간직하려고 아끼던건데, 정말 속상하겠다.” “아빠가 네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뮤지컬을 보여주신다니, 너무 기대되고 감동 받았겠다~ 네가 얼마나 행복할지 생각하니 엄마도 참 기쁘다” 같이 부모님이 아이의 감정을 대신 이야기 해줍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 아이가 힘든 일이 있을 때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분노 조절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아이가 더디게 변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할 때, 부모가 조급해지면 아이에게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를 이해하고 수용하지 못하면, 실수할 때마다 아이를 다그치고 비난하거나 못마땅해 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아이와의 관계에 금이 갑니다.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건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해 왔던 아이의 실수와 실패를 모두 기억하는 부모는 “내 아이가  너무 뒤쳐지는건 아닐까? 내가 잘 못 키우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조급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럴 때는 부모가 자신의 기억을 reset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오늘 이 실수는 아이가 처음 한 듯 대하는 겁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이런 노력을 몇 번 하다 보면, 아이는 그런 부모의 노력을 알아주고 감동을 받습니다. 그러면 아이가 자신의 실수 때문에 창피하고, 후회되고, 포기하고 싶은 부정적인 감정을 빨리 처리하고 마음에 안정을 찾기가 수월합니다. 마음이 안정되야 실패를 딛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부모의 기억을 reset 하시면, 아이의 실패를 대하는 부모의 마음도 한결 차분해 지고 아이에게도 부드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됩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 모두는 걷지 못하는 아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과정이 없었다면, 넘어질 때마다 ‘괜찮아. 다시 해 봐’하는 넉넉한 격려와 강렬한 사랑의 눈빛이 없었다면, 다시 일어나 한 발 앞으로 대딛을 때마다 쏟아지는 칭찬과 환호가 없었더라면… 대신 넘어지는 아기를 향한 질책과 비난과 비평과 조롱이 이어졌다면, 아마 우리는 지금처럼 당당하게 걷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말로만이 아니라 진심으로 자녀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공감하도록, 공감의 안경을 쓰고 자녀의 마음과 행동을 살핍니다. 잘 한 일에는 반드시 칭찬해 줍니다. 일이 잘 되지 않았더라도 아이가 조금이라도 노력을 했다면, 그 노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칭찬을 할 때는, 기다렸다가 또는 모아서 하지 않고, 그 때 그 때마다 합니다. 대충 뭉뚱그려 하는 칭찬보다는 무엇이 어떻게 마음에 드는지,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했는지 말 해줍니다. 어떤 점이 잘 되었는지 세부적인 성과들을 거론합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너무 결과 중심적으로 아이를 평가하면 위험합니다. 결과에 치중하면 아이의 자존감과 행복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으시다면, 결과 만큼 지나온 과정과 아이의 노력을 인정해 주세요. 아이가 최선을 다했고, 그 일을 즐겼다면 “잘 했어. 훌륭하다!” “즐거웠고 최선을 다했으면 됐어! 네가 최선을 다해서 너무나 자랑스럽다!” “계속 열심히 해! 점점 더 좋은 결과가 있을거야”하고 지지하며 믿어주는 말을 합니다.

 

만일 아이가 실수를 했다면 다시 기회를 주며, 다음 번은 좀 더 잘 할 것이라고 믿으며 격려해 줍니다. “네가 ~해서 엄마가 속상하지만 괜찮아. 용서 했어.” “이해해. 그럴 수도 있지. 다음에 OO게 해주면 좋겠다.” “이번엔 ~한 실수를 통해서 교훈을 얻었으니 다음 번엔 더 잘 할거라 믿어.” 이렇게 말이지요. 만일 십대 자녀가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도록 가르치고 싶다면, 아이의 실수나 실패로 인해 갖게 된 부정적 감정이 어느 정도 가라 앉을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몇 시간이고 또는 하루 이틀이고 부모가 아이에게 혼자 생각하고 자신의 일, 관계, 또는 감정을 스스로 해결하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주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과 공간은 아이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해 주고 아이를 믿어주는 하나의 표현입니다. 급한 일이 아니라면 그 후에 이야기를 나누어도 괜찮습니다.

 

 

나가는 말

모두 아시다시피 알고 있는 것과 그렇게 사는 것은 매우 다른 이야기 입니다.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오래되고 그릇된 습관과 사고방식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밝고 긍정적이며 우리에게 진정한 성공을 안겨 주는 새로운 생각, 믿음, 습관을 스스로에게 끊임 없이 주입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반복 학습을 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려 노력하다 보면,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더욱 행복하고 풍성한 삶으로 채워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1) 아이에게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닌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요청하고, 2)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로 아이를 존중하는 것을 표현하며, 3) 부모 스스로의 감정, 필요, 의도 등에 대해 자신과 자녀에게 정직해 지고, 4) 아이를 인정하고 세워주며, 5) 아이를 공감하는 말을 할 때, 우리는 자녀와의 관계성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관계가 형성됩니다. 서로의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함께 있음으로 인한 행복이 커져갑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한꺼번에 모든 대화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열 번 중에 한 번 성공했다면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아주 조금씩 그 비율을 늘려가면 됩니다. 저도 끊임없이 지혜로운 대화법에 대한 책을 읽고, 영상을 찾아 보고, 실천해 보며 배워왔습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행동에 옮기려는 노력은 아름답게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당신도 하실 수 있습니다. 너무 식상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성인이 된 자녀를 두신 분들도, 지금부터 배워서 자녀들에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배우자에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늦게 시작했다고 느낄수록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는 그만큼 당신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니까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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