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2024 굳이 글쓰기. 서른 번째
우리는 보통 꿈을 이루려 할 때,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꿈을 이룬 사람들이 한 일과 성공의 방법들을 부지런히 공부하고 따라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할지 전략을 세우고 그에 매진합니다. 물론 그것도 필요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정말로 맞는 것이라면요.
전략을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작업
전략을 세우기 전에 해야 할 더 중요한 작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올바른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수 많은 불필요한 기회와 유혹에서 우리를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시간과 체력 등 우리의 소중한 자원의 낭비를 걸러내는 여과기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진짜로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리트머스 역할을 합니다.
어떤 꿈과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고 싶다면, 그 꿈이 당신의 진정한 정체성에 어울리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건강하고 올바른 정체성 위에, 현재 꾸고 있는 그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미리 그려 넣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씀드리자면, 자신의 참된 정체성과 자아상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참다운 정체성을 찾고, 그 정체성에 어울리는 자아상을 발견하는 것이 모든 꿈을 이루는데 선행돼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세상이 빠르게 변하여도, 사람들이 아무리 우리의 존재감을 뒤흔들려 하여도, 우리의 내면 세계가 안정감을 찾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중심이 견고하게 세워져 있어야 내면의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내면 세계를 다스릴 수 있어야 자신의 외면 세계 또한 다스릴 수 있습니다.
내면의 질서를 추구하는 사람은, 비록 속도가 좀 느리더라도, 외면적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반짝이다가 사라지는 존재가 아닌, 끝까지 자신의 빛을 비추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참모습과 능력을 뚝심 있게 발전시키기 때문입니다.
정체성의 정의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정체성이 ‘일관되게 유지되는 존재의 본질’을 이라는 것은 모두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정의는 무언가 2% 부족한 듯합니다.
정체성은 개개인의 ‘내면의 변하지 않는 통일성’과 함께 자신이 맺는 ‘관계에 있어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어떤 본질적 특성이나 경험’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1]
우리의 정체성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답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근원을 찾고, 그 근원과의 관계성을 통해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근원을 통해서 찾은 정체성은 우리에게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제공합니다.
창조론에서 나의 정체성을 발견하다
최재천이라는 진화 생물학자가 지난해에 사이언스북스라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셨습니다. “’내가 여기 왜 여기 있는가? 인류는 여기 왜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찾으셨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삶의 목적이 없습니다. 우리 진화 생물학자들에게는 삶의 의미가 사실상 없어요. 유전자의 활동으로 그냥 벌어지는 일이지(요)… .”[2]
다윈을 따르는 진화론자들과 세계의 근원, 현상, 작용의 원인이 물질에 있다고 주장하는 유물론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우연히 존재합니다. 모든 것이 가변적입니다. 그래서 절대적 가치나 절대적 진리뿐만 아니라 우주의 존재 목적도, 인생의 목적이나 의미도 부인합니다.
그들은 인간의 사고나 감정도 신체 안의 여러 물질의 복합적 작용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들에게는 인간의 이성이 감정을 통제하거나, 인간의 감정이 이성을 통제하는 상황이 있다는 것도 잘 납득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몸의 물질적 변화만이 우리의 사고나 감정의 변화를 일으킨다고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이해하고 있는 것이 틀렸다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인간의 강한 의지와 역동하는 감정이 우리로 꿈을 꾸게 하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가게 하는 데 긴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그들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들에게 인생의 가치를 논하거나, 핵심 가치에 따라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이러한 진화론과 유물론적 사상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의 수많은 공헌과 헌신은 인정하고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목적과 의미가 있는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것을 찾아가는 것이 우리 각자의 과제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변하지 않는 정체성의 근거
저는 우리의 제한된 경험과 이성으로는 완전히 이해할 수도 없고, 형용할 수도 없으며, 변하지 않는 어떤 ‘초자연적이고 절대적인 존재’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스스로 있는 존재, 즉 창조주의 특별한 목적에 의해서 우주가 미리 계획되었다고 믿습니다.
그분의 계획에 의해서, 존재하는 모든 것이 치밀하게 설계되었고, 조성되었다는 것을 믿습니다. 우주 안의 만물 하나하나는 창조주의 의도에 맞게, 집합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개별적이고, 독특하고, 의도적으로, 어떤 목적과 기능을 지니고, 조화롭게 창조되었다는 것을 믿습니다.
또한 이 우주와 그 안의 만물 모두가 그것을 설계하고 만든 창조주의 특성과, 지혜와,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습니다. 마치 아이폰이 애플의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의 철학과, 가치와, 미적 감각과, 재능 등을 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애플의 모든 창작품은 그 창시자인 잡스를 떼어 놓고는 절대 생각할 수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애플이라는 회사와 그 안의 모든 것, 그리고 애플이 만들어내는 모든 것은 그 창시자 잡스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모든 우주 만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reflect. 게다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형상 image으로 만드셨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모습, 성품, 지혜, 능력, 성향 등을 닮도록 창조되었습니다.[3]
우리의 진짜 정체성
우리의 정체성은 선, 아름다움, 자비, 전지전능함, 영원, 진실, 정의, 공평, 지혜, 사랑, 기쁨, 긍휼, 거룩 그 자체이시며, 이 모든 것이 무궁하신 하나님에게서 나옵니다. 우리는 가장 최신 과학과 의학으로도 도저히 설명할 수 없고, 모두 밝힐 수 없는 신비롭고 오묘한 신체와, 영원히 존재하는 영과, 신의 성품과 정신을 가진 존귀한 존재입니다 (베드로 후서 1:4). ‘창조주의 모상,’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다스리는 권위까지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책임을 부여하셨습니다. 우리 자신의 생각과 감정뿐만 아니라 우리의 환경과 창조 세계를 돌보고 관리하고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 다스림의 권세를 사용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아름답고, 평화롭고, 거룩하게 창조하라는 임무를 맡겨 주셨습니다. 그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지는 우리 각자가 찾아가야 하겠지요. 그 책임을 우리 자신과, 우리의 가정과, 우리의 사회에서 구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특별한 성품과 재능과 환경을 통해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발견하고,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오늘은 여기에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정말로 제가 찾은 정체성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함께 성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 정체성은 우리의 안정감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것에 따라 삶의 희로애락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A0%95%EC%B2%B4%EC%84%B1#cite_note-11
[2] 그러면서 ‘너무나도 힘든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들고, 삶의 목적을 또렷하게 갖고 살면서, 때로는 너무 행복해 보이는 그들이 의아하면서도 종종 감동을 받는다. 그걸 과학자의 입장에서 일축해 버릴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인간은 지금도 진화하고 있을까? 진화를 지배하는 ‘다윈의 악마’에 대한 최재천과 궤도의 북토크, 2023, 유튜브SinenceBooks_TV
[3] 창세기 1:26-31 KRV 개역한글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