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2024 굳이 글쓰기. 마흔한 번째
오늘도 저의 맨토 대런 하디의 가르침으로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우리는 화려하거나, 쉽거나, 재미있거나, 빠른 성과를 내거나, 가장 유행하는 것에 관심을 둡니다. 그러나 그런 흥미로운 일이 모두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소한 일일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 우리의 에너지와 주의력을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우리의 생산성은 현저히 낮아지게 됩니다.
우리의 생산성은 효율적이냐 보다는 효과적이냐를 따져야 합니다. 생산성의 높낮이를 재는 기준은 생산량 보다는 생산의 질이 됩니다. 그래서 생산성을 높이는 일의 방식은 ‘결과 지향적’이기라기 보다는 ‘사명 지향적’입니다. 피터 드러커 Peter Drucker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혀 하지 말아야 했을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쓸데없는 짓도 없다.”
분산되는 빛을 하나로 모아주는 돋보기가 있으면 라이터 없이 종이에 불을 붙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의 초점에 모든 주의와 에너지를 모으는 것은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Say “No” 목록’ 외에도 초점이 분산되는 것을 막는 실천 사항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첫째, ‘계획 세우기 planning’입니다. 주간 플래너에 소명을 이루는 데 우선순위가 되는 일의 목록을 적습니다. 그리고 한 주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일정표 안에서, 가장 집중력이 높은 시간에 그 우선순위들을 배치합니다. (이 때 조급해서 일을 대충 처리하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을 배분합니다.) 그러면 사명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관계나 일들을 제거하거나 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우선순위를 찾는 방법은 지난번 글 ‘억만장자가 알려준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을 참고해 주세요.
둘째, ‘거절 대본’을 만듭니다. 상대방의 호의나 제안에 정직하면서도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사양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미리 대사를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글로 작성하는 것은 좀 더 수월하지만, 말로 직접 전달하는 것은 저에게도 아직은 어렵습니다. 조금씩 좋아지도록 노력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상황이 닥쳤을 때, 대충 둘러대는 것보다는 먼저 공손한 태도로 말하는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좋습니다. “제가 그 시간에는 중요한 일이 있어서, 죄송하지만 모임에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좋은 제안입니다. 이 일이 저의 미션에 합하지 않아서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셋째, 간단한 문구가 적힌 표지나 간판 sign을 만들어 문에 걸어 둡니다. 간단히 ‘방문 가능 시간: 2:30pm ~ 3:30pm’라고 써 두거나, “죄송합니다. 지금은 근무 시간입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작은 편지함, 펜, 메모지를 준비해 문에 다는 것도 다른 한 방법입니다.
넷째, 대리인을 고용합니다. 이는 주로 기업의 대표들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매니저급의 위치에 있다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습니다. “OOO님이 지금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또는 회의에 참석—중입니다. 저에게 말씀해 주시면 대신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도록 지시하고, 고객의 요청은 적임자가 처리하게 일을 맡기면 됩니다.
우리의 주의 attention을 통제해야 우리의 삶이 통제 가능해집니다. 신께서 주신 소명을 이루기 위해 당신은 무엇에 집중하시겠습니까? ‘Say “No” 리스트’를 어떤 방식으로 실행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