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였습니다.
끝없이 저를 용서해 주는 아이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했듯이,
아이들 또한 조금씩이지만 끊임 없이 발전하는 저를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2018년 12월 말에 본격적인 자기계발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 저는 Lifebook에서 제공되는 자기 평가를 시행했습니다. 그 후 4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2023년 2월 23일에 동일한 평가를 시행했습니다. 첫번째는 86점으로 평범한 사람들에, 두번째는 122점으로 비범한 사람들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4년 만에 지극히 평범한 사람에서 비범한 사람이 되었다니 저 스스로도 놀라웠습니다.
처음 자기계발을 시작할 당시 저는 마흔이 가까웠었습니다. 저희 큰 아이는 이미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자기 계발을 하기에도, 아이와 관계를 계선하기에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핑계만 대다가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을 너무도 잘 알았습니다. 그런 사고 방식으로 여러 해를 살아왔으니까요. 그리고 그 결과는 참혹하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으니까요.
감사하게도 4년이라는 세월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10개의 블로그 글에 소개해 드린 대로 저와 저의 아이들에게는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습니다. 여러 성공들을 맛보았습니다. 제 스스로를 치유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은 저 혼자만이 아니라 가족 전체에 치유와 발전을 가져온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우리는 과거의 상처를 아픔으로만 품고 있는 단계를 넘어, 그 상처와 아픔이 우리와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하는 도구로 승화시켰습니다.
이 글을 정리하면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첫째, 눈으로 보고 배워야 행동이 변화한다.
아이들은 귀로 들어서 배우기 보다는 눈으로 보고 배웁니다. 아무리 행동을 바꾸라고 잔소리 해도, 엄마 아빠가 먼저 본을 보여주지 않으면 아이의 행동은 변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서 말만 장황하게 늘어 놓으면, 아이는 부모를 표리부동한 사람들로 인식합니다.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결국 아이들도 그렇게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로 자라게 됩니다.
둘째,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 특히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들은 행복합니다. 엄마의 마음이 편안하면 아이들의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안정감을 얻습니다. 엄마가 베푸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아이들은 베푸는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엄마가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하나 하나 실천해가면 아이들은 자기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됩니다.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성취하게 됩니다. 행복한 사람, 베푸는 사람, 꿈을 이루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셋째, 아이들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는 부모의 자기 계발이 필수적이다.
이미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부모가 자신의 뿌리 깊은 악습을 깨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자녀들은 자신도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습니다. 자기 계발을 하면서 목표 지향적인 삶의 태도를 벗어나 성장 지향적인 사람이 되면 삶의 만족감이 높아집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감이 높은 부모의 아이들은 덩달아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부모가 긍정적으로 꾸준히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아이들도 꾸준히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부모가 스스로를 개혁하고 덕을 세우면 아이들에게 권위자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권위자 앞에서 존경심과 경의를 표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멋진 모습을 내면화하고, 자신의 삶 속에서 흉내 내며, 결국은 부모보다 더 멋진 미래를 펼치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베인 성공 마인드와 성공 습관들 때문입니다.
넷째, 컨트롤이 아니라 가이드가 해답이다.
아이를 지혜롭게 양육하려면 분명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울타리라고도 표현되고, 또는 바운더리라고도 표현합니다. 가이드라인은 아이의 안전, 건강, 행복, 거룩함, 성공을 지켜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상황에 따라 타협되어질 수 없는 확고한 규율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이를 통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가족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원칙과 이유를 철저하게 설명하고, 그것을 어겼을 경우에 따르는 결과를 논의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따를지, 아니면 따르지 않고 그 결과를 책임질지를 택하는 권리는 자녀에게 맡겨줍니다. 대신 부모가 그 가이드라인에 따라 본을 보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를 따라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스스로 그것을 따르기로 선택했다고 믿게 됩니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을 사는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쉽습니다. 경제적인 독립도 상대적으로 일찍 이루어집니다.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찾게 되면, 아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구상합니다. 자신의 삶을 신중하게 대하며 생각이 깊어집니다.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한 것을 이루는 실행력이 높아집니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됩니다.
다섯째, Knowing, Being, Doing 그 중에 제일은 Being이다.
Knowing은 우리 자신의 정확한 정체성과 가치를 찾는 과정입니다. 절대 진리와 절대 가치를 통해서 자신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우리 존재의 근본이 되시는 창조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끊임 없이 질문하고, 사랑과 진리의 말씀 안에서 그 답을 찾아갑니다. 우리는 그분께 어떤 존재인지, 그분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갑니다.
Being은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를 매일 반복해서 듣고, 읽고, 기억하면서, 그것을 우리의 삶 속에서 생각, 말, 행동으로 드러내는 실천입니다. 창조주의 사랑과 용서를 수용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 우리에게 그리 하신 것처럼,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용납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자아 정체성과 자기 가치를 확립하고 믿는 것입니다. 현재 자신의 모습이 자신의 본연의 모습에 못 미칠 찌라도,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Doing은 우리의 약점, 단점, 결핍,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를 모색하면서, 동시에 장점, 공헌, 긍정적인 성품,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확장하는 발전적 행위입니다. 배우고 깨달은 것을 삶으로 실천하고, 긍정적으로 성장하며,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끊임 없는 실천, 반복적인 연습과 습관화를 통해 삶에 변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에 더해 우리, 우리의 가족, 이웃, 공동체, 창조 세계를 사랑하고 아끼고 보살핌으로 창조주께 대한 우리의 사랑과 경외심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Knowing, Being, Doing 이 세 가지는 모두 꼭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그 중에 가장 우선시 되야 할 것은 Being입니다. 어떤 존재가 되느냐는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느냐는 Knowing과 Doing의 방향성과 크기를 결정합니다. 우리의 꿈, 목표, 인간 관계, 재정 상태, 삶의 태도, 그리고 운명까지 우리의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전능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은 우리에게 성공 마인드셋을 심어줍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우리에게 능력이 됩니다. 창조주의 형상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때, ‘나’를 보살피고 ‘당신’을 아끼고 ‘우리’를 존중하며 창조적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성공할 것입니다. 그래서 창조주 하나님께로 부터 오는 성공 마인드셋을 장착하는 것이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입니다.
여섯째, 부모는 아이들에게 하나님과 같은 존재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사랑과 이해심이 많은 부모, 특히 자기의 힘과 감정을 절제할 줄 아는 온유한 아빠에 의해 길러진 아이는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용납하고 사랑하는 존재로 하나님을 인식합니다. 그러나 편협하고 자기 중심적이고 용서할 줄 모르는 아빠를 가진 아이는, 항상 무서운 얼굴로 자신을 감독하고 혼내는 존재로 하나님을 인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집니다.
우리 부모는 하나님의 참 모습을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하라’는 한 가지 당부를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리하신 것처럼 자녀들에게 경청, 공감, 존중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럴 때, 아이들에게 공감 능력, 소통 능력, 내면의 힘을 조절할 줄 아는 능력 등을 길러주게 됩니다.
우리의 고통의 자리를 넘어서 우리보다 낮은 자리에서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에게 문제 해결능력, 공헌하는 능력, 협동 능력 등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공감, 봉사, 나눔 등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들며, AI이 같은 기계에 대체되지 않는 능력이라고 이지성 작가는 그의 책 <에이트>에서 말합니다.[2]
우리가 하나님이 하시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할 때, 우리는 가장 인간다워집니다. 그 인간다움이 우리의 능력입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교회 목사님이 아닌, 우리 부모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그 인간다움을 들려주고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는 모습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보여 주십시오.
일곱째, 권위 있는 부모를 가진 아이가 행복하다.
아이는 권위가 느껴지는 사람 앞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신뢰할 수 있고 기댈 수 있고 안전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는 권위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따릅니다. 그런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과 같아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권위 있는 사람을 가까이서 지켜볼 때, 그들은 큰 꿈을 꾸고 높은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는 언행일치, 긍휼을 베풂, 성장을 위한 노력, 겸손, 존중, 거룩함을 실천해서 스스로 덕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삶의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권위를 가진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이 성공하는 마인드셋을 장착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인드셋을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체화해야 합니다.
성공하는 마인드셋을 장착하려면,
- 아이가 소비자로만 머물지 않고, 창조적인 생산자가 되도록 돕습니다.
- 받기만 하는 사람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사고 방식을 기르고 현명한 Giver가 됩니다.
- 패배 의식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배우며 끊이 없이 성장하는 사람이 됩니다.
- 피해자 사고방식을 벗어 버리고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고 개척하는 게임 체인저가 됩니다.
- 불성실한 삶의 태도를 극복하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훈련으로 꾸준히 작은 성공들을 이루어 냅니다.
- 복수하거나 욱하는 습관을 버리고, 비폭력 대화를 사용해 평화롭게 대화하는 사람이 됩니다.
- 문제를 지적 또는 불평하는 사람이 아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기는 리더가 됩니다.
- 자기 중심적인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 성찰, 자기 인식, 주변 인식을 통해 겸손한 사람이 됩니다.
- 인정 중독에서 벗어나, 진리와 사랑 안에서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찾음으로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사람이 됩니다.
- 세상과 믿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 답게 거룩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고결한 사람이 됩니다.
성공하는 마인드셋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바른 정체성을 찾을 때 갖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원래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지음 받았습니다.
이제 그 정체성을 찾을 때입니다.
제가 앞서 소개한 바른 정체성을 찾고 체화하기 위한 습관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성경 말씀 묵상하기
- 하나님을 묵상하며 기뻐하기
- 성경에 조율된 긍정확언 무한 반복 듣기, 읽기, 쓰기
- 배우기 – 자기 발전과 성장을 위한 독서, 강의 청취, 글쓰기, 모임 등
- 배운 것을 연습하고 습관으로 만들기
- 꿈을 찾고, 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고, 성찰하기
- 비폭력 대화 배우고 실천하기
- 플래너 또는 저널에 1~7을 기록하기
체화할 습관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시나요?
그렇지만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당신이 현재 느끼고 있는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가
앞으로 당신이 이 습관들을 습득하면서 겪게 될 도전들에 비해
가볍다고 생각되어 지시나요?
쉽지 않을 것 같고
실패 할까봐 걱정도 되지만
한 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지 않으십니까?
당신과 당신의 자녀들에게
치유, 회복, 성장, 성공, 행복을 가져다 줄 실천들을
한 번 제대로 시작 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진정한 성공은
우리 각자가 자신의 바르고 참된 정체성을 발견하고,
그 정체성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과 성장과 결과들을 통해서
기쁨과 만족과 행복과 감사를 누리는 것입니다.
당신의 진정한 정체성 대로 살아갈 때,
최고로 멋지고 영광된 삶이 가능해집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고 성장하는 것을 통해
당신의 자녀들이
치유되고, 변화하고,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고 성장하면
세상이 말하는 성공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명문대학 진학은 그들이 누릴 여러가지 열매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자녀를
행복하면서 성공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입니까?
Unless “we become the change
we wish to see in the world,”
no change will ever take place.
우리가 보고자 하는 그 변화를
우리 스스로 일으키지 않는 한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Mahatma Gandhi
마하트마 간디
너무 식상한 말이지만
지금이 가장 빠른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