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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생산성을 높이는 팁 9 가지 #2

하루의 생산성을 높이는 팁 9 가지  #1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집중 모드

집중 모드는 90분 동안 초집중하는 시간입니다. 대런하디는 이를 잼 세션 Jam Session이라고 부릅니다. 일정표에 타임블로킹으로 집중 모드 시간을 따로 떼어 둡니다. 집중 모드에 들어갈 때는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집중 모드에 들어가기 전 알람을 90분 후에 울리도록 맞추어 놓습니다.

게임기, 핸드폰 등 집중에 방해가 되는 물건은 무조건 분리된 다른 공간에 놓습니다. 최대한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격리시키고, 유혹을 최소화 하는 환경을 만들거나, 그런 환경으로 찾아갑니다.

처음에는 한 가지 일을 90분 동안 집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15분 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시간을 늘여가면 좋습니다. 오늘 15분씩 집중 모드에 들어가는 것에 성공했다면, 내일은 20분씩, 다음 날은 25분씩 집중 모드에 들어가도록 시도해 보세요. 성공도 습관입니다. 한번 집중 모드의 맛을 보면 계속 하시게 될 거에요.

집중 모드는 하루에 여러 번 가질 수 있습니다. 서너 번의 집중 모드를 실천할 수 있다면 우리의 업무 성과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러나 한 번에 90분의 주기로 끊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90분이 지나면 체력 소모로 인해 집중력이 점차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체력 소모와 함께 절제력과 정신력이 떨어지니 판단력까지 흐려집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릴스나 SNS를 보고 싶은 유혹에 빠집니다. 이때는 ‘절제력이 없는 사람’이라며 자책하기 보다는, 몸이 피로하니 휴식을 취하라는 신호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 시간

각각의 집중 모드가 끝나면 반드시 회복 시간을 갖습니다. 90분의 집중 모드와 연이어 이어지는 15분의 회복 시간이 한 주기를 이룹니다. 집중 모드와 마찬가지로 회복 시간도 일정표에 시간과 방법을 기록해 실천합니다.

회복 시간의 목적은 다음 집중 모드 시간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도록 몸과 정신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그저 빈둥거리고, 게임이나 영상을 보면서 원하는 것을 하며 노는 시간이 아닙니다. 신체 에너지를 회복시키고 정신력을 높여주는 활동을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몸과 뇌의 효과적인 회복을 위해 지혜로운 선택을 적극적이고 의도적으로 내려야 합니다.

 

회복과 에너지 증진을 돕는 활동 예시

정신과 심신의 회복을 돕는 활동으로는 15분 낮잠 자기 Power Nap가 있습니다. 눈 가리개를 하고, 편안하지만 가능하다면 바른 자세로 누워서 잠을 잡니다. 밤 잠이 충분했다면 15분은 긴장과 피로를 풀기에 적당한 시간입니다. 밤 잠이 7시간 미만으로 부족했고,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자신에게 맞게 충분히 쉬어 줍니다. 그렇지만 낮잠을 길게 자는 것보다는 밤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는 패턴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15~30분 동안 밖에 나가 걷거나 뛰는 것도 좋은 휴식이 됩니다. 밖에 나가기 전에는 창문을 열고 방을 환기 시켜서, 다시 방에 들어와 집중 모드로 들어갈 때 맑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게 합니다. 이는 두뇌 회전을 돕습니다. 밖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쬐며 운동을 하면 기분전환이 되며, 몸이 각성되고 집중력이 올라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요즘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를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자세가 흐트러지고 거북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가 바르지 않고 머리의 무게가 앞으로 쏠리면서 신체는 상당한 스트레스와 부담을 느낍니다. 이 때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목, 어깨, 등, 허리 등의 근육을 풀어주면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향상에 좋습니다.

 

효과 없는 여가 생활은 이제 그만

미국에서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노동자의 근무 여건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주중 근무시간은 8시간이 단축 되었습니다. 여가활동 시간도 한 주에 7시간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거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업무량이 늘었다고 생각되고,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는 것 같이 느낍니다.

사실, 문제는 근무 시간의 양이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여가 시간을 잘못 사용하는데 있습니다. 미국 노동국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주중에 갖는 여가 시간은 16시간이며, 주중 평균 TV 시청 시간은 19시간이라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몸과 뇌와 마음이 쉼을 얻는 휴식이 아닌 지속적으로 인지력을 사용하는 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쓸데 없는 여가 활동에 조금씩, 그러나 줄줄 새는 우리의 에너지를 다시 되찾아야 합니다.

 

쉼과 거룩함의 관계

하루 중 틈틈이 갖는 회복 시간 뿐만 아니라, 주중 또는 분기별로 갖는 회복 시간도 필요합니다. 우리의 한계를 잘 아시는 창조주께서는 노동의 짐을 내려 놓고, 온전히 안식할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사수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 준수는 특권이자 동시에 의무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셨고 우리는 거룩함을 이루도록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쉬는 것이 거룩함을 지키는 길입니다. 굳이 프로젝트를 통해 알게 된 실험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프린스튼 대학원에서 신학과 학생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중요한 발표를 시켰고, 발표를 하러 가는 길에서 미리 섭외된 한 사람이 갑자기 발작하는 연기를 하게 했습니다. 이때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그 학생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알아보는 실험이었습니다.

이 착한 사마리아인 실험의 결과는 신선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거나 인공호흡을 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반면에 발만 동동 구르거나 못본 척 한 학생들이 있었는데요,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도운 사람들은 20분 전에 발표지로 출발한 사람들이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1분 전에 출발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실험은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는 선행이 신앙의 깊이가 아닌, 뜻밖에도 ‘여유’에서 나왔다는 것을 증명합니다.[1] 그래서 ‘여유’는 거룩함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쉬는 것도 실력이다

회복의 시간은 단기적으로 볼 때 왠지 노력이 부족한 것 같고, 정신력이 부족한 것 같고, 의지가 부족한 것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약한 존재로 비추어지는 것이 두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복의 시간은 오히려 자기 확신이 있고, 집중할 때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갖는 특권입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집중 모드와 동일하게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단지 집중 모드보다 훨씬 적은 시간이 소요될 뿐입니다.

심각하게 균형을 잃은 자동차는 오래 타지 못합니다. 정말 위대한 천재들은 쉴 새 없이 달리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때에 맞는 적당한 쉼으로 에너지를 회복하는 지혜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쉼이 고도의 집중력을 가능하게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렇게 말합니다. “끊임 없이 일하는 사람은 판단력을 잃게 된다.”

필요할 때마다, 시간을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것도 실력입니다. 성장은 쉼을 요구합니다. 쉼이 없는 지나친 훈련은 근육을 지키지 못하고 소모시켜 버립니다. 그래서 마라토너나 사이클링 선수들은 아름답고 탄탄한 근육미 보다는 빼빼 마른 몸매를 가지게 됩니다.

프린스튼 대학원의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여유는 미리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이었습니다. 미리 준비되려면 계획이 필요합니다. 의도적으로 쉼을 계획해야 제대로 쉴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갑니다. 쉼을 계획해 두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도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집중력이 생깁니다.

 

쉼과 정체성의 관계

우리가 아무 일을 하지 않을 때, 우리가 누군가의 관심과 인정을 받지 않을 때, 우리가 무언가를 생산하지 않을 때, 우리가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지 않을 때, 우리가 어떤 공헌을 하지 않을 때, 우리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때에도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며 담대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을 통해서, 우리의 가치를 증명 받으려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의 일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의 가치도 우리의 생산성에서 비롯되지 않습니다. 쉼을 통해서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가 우리의 창조주께로부터 옴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뚜렷한 목표 의식과 사명 의식을 가지고, 세월을 아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의 주기에 맞게 적절히 일하고, 적절히 쉬는 균형을 찾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지혜는 미리 회복 시간을 계획하는 데서 나옵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회복의 시간을 가질지 미리 계획하지 않으면 어영부영 하다가 시간을 허비하기 쉽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관계적, 영적으로 온전한 쉼을 얻고, 회복되고, 다시 채워지는 것이 기대되도록 당신의 회복 시간과 활동을 계획해 보세요.

 

오늘의 글은 대런 하디의 가르침을 많이 참고 하였습니다.

<하루의 생산성을 높이는 팁 9 가지 > 다음 글을 기대해 주세요~

 

[1] https://www.youtube.com/watch?v=KG7i97V5uQA [ENG SUB] 길이 곧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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